하나원-재단-생명의 집, 북한이탈 여성 출산⸱산후조리 지원

이용운

| 2020-05-13 10:08:45

통일부 이미지

[시사투데이 이용운 기자]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는 남북하나재단(이하 재단), (재)성빈센트 드뽈자비의수녀회 유지재단(이하 생명의 집)과 북한이탈 임산부 돌봄을 위한 협약을 13일 체결한다.

북한이탈 임산부는 입국초기 동반가족이 없거나 정착 지원에 대한 정책 내용을 파악하기 쉽지 않고 임신, 출산, 자녀 양육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다.

하나원은 북한이탈 임산부 정착 과정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단, 생명의 집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희망하는 임산부가 전문적 보호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임산부를 연계하고 임산부의 출산과 산후조리, 육아 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은 하나원과 재단이 하나원에서 생활 중인 여성과 지역사회 북한이탈 여성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생명의 집과 연계해 주는 민관 협력 체계다. 협약이 체결되면 북한이탈 임산부에 대한 통합 지원이 강화되고 돌봄 서비스 범위가 지역사회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 임산부가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초기 단계부터 건강 증진과 출산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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