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드는 성평등한 미래.. 제2기 ‘버터나이프 크루’ 신청
이한별
| 2020-05-11 11:29:22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청년이 주도해 성평등 관점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청년 성평등 문화의 장 ‘버터나이프 크루’(Butter knife crew)를 모집한다.
‘버터나이프 크루’ 2기는 일, 안전, 주거, 건강 등 2030세대의 일상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성평등한 변화의 흐름을 청년 스스로 꾸려 나가기 위한 연구,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이 바라는 성평등한 사회 모습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버터나이프 크루의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청년들의 목소리로 공론화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활동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11일부터 31일까지로 20~30대 청년이면 누구나 3명 이상으로 모둠(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규모는 총 24모둠 내외로 주제의 적합성, 홍보, 확산 전략을 포함한 추진계획 타당성, 공감도와 활동의지 등을 중심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성격과 참여자의 역량에 따라 기본·심화 유형으로 구분해 모둠당 최대 75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다른 청년들과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의제를 조사해 연구하거나 영상, 책자, 웹툰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로 성평등 사회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다.
참여 신청자는 온라인 전시 누리집(http://2019.butterknifecrew.kr)에서 지난 해 1기의 활동결과를 참고해 보다 심화된 프로젝트를 구상하거나 새롭고 참신한 의제를 발굴할 수도 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출범한 ‘버터나이프 크루’는 지난해 총 18개 팀이 일, 주거, 건강 등 7개 분야에서 15개 정책 개선 과제를 마련하고 문화혁신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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