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동물원 실내 전시 등 단계적 개방
김균희
| 2020-05-06 11:38:22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국립공원 야영장, 동물원 실내 전시·관람시설 등이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동물원 등 시설별 현장 특성과 위험도 등을 고려해 방역 유형별 생활방역 세부지침을 마련해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일인 6일부터 현장에서 적용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립공원 야외개방형 야영장(개인텐트 지참)의 경우 이격거리를 고려해 1동씩 건너 개방하기로 했다.
동물원 실외 관람시설도 전부 개방된다. 실내 관람시설의 경우 동물원별로 일정 거리두기를 고려해 자율적으로 개방 여부를 결정한다.
국립생태원의 경우 실외 관람시설은 현재와 같이 지속 개방하고 실내시설 중 에코리움을 새롭게 개방할 예정이다. 다만, 밀폐형 다중이용시설은 추후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될 경우 시설별로 개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당 시설별로 적정 수용가능 인원을 고려해 초과입장을 제한하고 밀집 구간을 집중 관리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국민들이 쉬고 찾는 대표적인 여가시설인 국립공원과 동물원 등에서 안심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방역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설개방 정보와 시설별 거리두기 지침 등은 환경부(www.me.go.kr), 국립공원공단(www.knps.or.kr), 국립생태원(www.nie.re.kr) 및 국립생물자원관(www.nibr.go.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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