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초·특수학교 총 14만4,506명 긴급돌봄 신청
이선아
| 2020-03-12 12:07:00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에서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 연기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대상으로 안전한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3차 수요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긴급돌봄 3차 수요조사 결과 유치원 8만2,701명, 초등학교 6만490명, 특수학교 1,315명으로 전국에서 총 14만4,506명이 긴급돌봄을 희망했다.
학생의 안전을 위해 손 씻기·기침예절 교육, 일상 소독·방역 등을 철저히 하고 돌봄공간에는 체온계,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우선적으로 비치한다.
또한 학교 여건에 비해 돌봄수요가 많을 경우 퇴직교원 등 기존 돌봄교실 운영 유경험자를 채용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긴급돌봄 운영 전반에 대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누리집에 ‘긴급돌봄 지원센터(소통창구)’도 설치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맞벌이 부부 자녀 등 긴급돌봄이 꼭 필요한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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