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든 부처 24시간 긴급상황실 가동

이윤재

| 2020-03-06 11:05:55

행안부 이미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코로나19 확진세가 지속됨에 따라 4일부터 위기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부처가 24시간 긴급상황실 체제로 전환해 가동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각 부처에 당부한 사항으로 방역은 물론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하기 위한 조치다.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국방부 등 현재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고 있는 부처는 비상대응기구의 책임자를 기관장으로 격상해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별도의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지 않고 있는 부처도 즉시 구성해 가동한다.

비상대응기구는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되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담당자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조직 내 인력을 골고루 활용해 근무반을 편성한다.

진영 중대본 2차장은 “코로나19의 이례적인 높은 감염률로 우리 방역체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모든 정부 부처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인식 아래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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