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전국 많은 눈..월요일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
이지연
| 2020-02-14 17:42:39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오는 1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고갯길, 램프 등 취약구간에 제설 장비와 자재를 사전에 배치하고 기온 강하로 결빙이 우려될 경우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노후주택,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로 인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구조물도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한파에 대비해 한파쉼터, 방풍시설 점검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17일 아침은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각 기관에서 보유한 장비와 자재, 인력을 새벽 시간대에 집중 투입해 제설과 제빙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눈이 많이 내릴 것이 예상되니 국민 들도 가급적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부득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 월동장비를 장착하고 감속 운행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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