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교감급 이상 374명 인사…첫 여성교육국장 임명

김애영

| 2020-01-30 18:08:59

강원도교육청 전경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30일 오는 3월1일자로 교감급 이상 교육공무원 374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교장·원장 146명, 교감·원감 103명, 교육전문직 125명 등 374명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현안 추진을 위한 정기인사"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는 강원도교육청 사상 처음으로 여성 교육국장(천미경)이 임명됐다.

학교폭력업무가 시·군 교육지원청에 이관됨에 따라 학생지원센터 업무 영역이 확대되고 고교학점제도도 도입되면서 해당 업무담당 교육전문직 17명이 증원 배치됐다. 2월 중 정년퇴임하는 전제일 강원도교육연수원장의 후임으로 김준기 국장이 임명됐고, 권대동 부대변인이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한왕규 광판초교 교장은 공보담당관에 임명됐고 장재만 공보담당관은 동해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이동한다. 직속기관인 강원진로교육원과 강원외국어교육원 원장에는 각각 권종석 장학관과 이경애 원주여고 교감이 자리를 옮기고 강원유아교육진흥원 원장에는 강선옥 반곡별유치원 원장이 갈 예정이다.

민병희 교육감은 "현장과 소통하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초가 강한 교육 미래를 여는 교실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의 안정성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임명된 모두가 교육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육자치구현의 노둣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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