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 '우수' 등급 이상 75.1%
이지연
| 2019-12-27 13:12:12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올해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결과에서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 가운데 ‘적정' 등급 이상을 받은 비율이 89.1%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87.7% 보다 개선된 수치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 등 생활권 수련시설 총 46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종합 안전·위생점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시설은 332개(75.1%)로 2년 전 273개(65.8%) 보다 59곳(9.3%p) 늘었다. 특히 청소년활동 영역이나 이용자 안전관리 등의 평가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미흡’ 이하 평가를 받은 시설은 10.9%(48개소)로 그 중 69%인 33개소는 2017년에 이어 여전히 미흡 등급 이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설들은 내년도 자문을 통해 개선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2015년도에 이어 3회 연속 ‘매우미흡’ 등급을 받은 의성군청소년센터, 청도군청소년수련관, 울릉군청소년수련관, 울릉군청소년문화의집, 철원군청소년회관 5곳은 해당 지자체에 허가 또는 등록 취소 등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수련시설 종합평가 및 종합안전·위생점검은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유형별 2년 주기로 의무 실시하고 있다. 생활권 수련시설은 올해 세 번째다.
박선옥 여가부 청소년활동안전과장은 “학부모, 청소년들도 청소년 수련시설 이용 전에 종합 안전점검과 평가결과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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