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황토구미·봉화 우금치 철쭉 등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이지연

| 2019-12-27 10:53:05

봉화 우구치 철쭉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올해 울릉도 황토구미, 봉화 우금치 철쭉, 하동 화개 벚꽃길 등 14개소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됐다.

산림청은 산림의 생태, 경관, 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찾아 매년 국가 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 중 ‘울릉도 황토구미’는 조선 초기부터 이곳의 황토를 임금에게 진상했다고 알려져 있다. ‘봉화 우금치 철쭉’은 옥석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철쭉군락지로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하동 화개 벚꽃길’은 고목으로 이루어진 벚나무 가로수길로 심미·경관적으로 우수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이미라 산림복지국장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형성된 숲과 나무, 이야기 등 유·무형의 산림문화 자산을 지속적으로 찾고 보존해 산림문화 가치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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