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

이한별

| 2019-12-18 15:45:38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8일 오후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훈련센터는 경상북도 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체험을 통해 학령기 단계부터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전문적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훈련센터는 크게 직업체험관(7층)과 직업훈련시설(8층)로 구성된다. 특히 직업체험관에는 포스코휴먼스(세탁서비스)를 비롯한 히즈빈스(바리스타), 구미시(사무보조), VR(가상면접), 롯데마트(유통서비스), 좋은선린요양병원(요양보조) 등 10여 개의 지역사업체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실제 작업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직업체험을 수행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와 교육부(시도교육청)가 협업해 전국 시도에 설립하고 있다. 이번 훈련센터 개소로 경북 지역을 포함한 총 13개의 시·도에서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단 측은 “훈련센터는 현장을 반영한 생동감 있는 직업체험 기회는 물론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직장예절, 작업태도와 같은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해써 발달장애인 직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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