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경기 시흥시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이윤재
| 2019-12-12 12:33:46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과 경기도 시흥시가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에 시행할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보성군과 시흥시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해양레저관광 인구는 약 580만명으로 연평균 8.8% 성장하고 있다.
해수부는 증가하는 해양레저 관광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거점을 조성해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한국의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보성군 율포해수욕장 일원은 득량만 내에 위치하고 있다. 2024년까지 해상 액티비티체험장, 해수파도풀, 해상데크길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흥시 거북섬 일원은 신청지 배후에 대규모 인공서핑장이 조성되고 있다. 4계절 해양레저 복합 클럽하우스, 실내보관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2개는 내년 설계를 거쳐 2021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00억 원 규모로 국비가 50% 지원된다.
김태경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해양레저관광 이용자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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