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에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 개소
노승희
| 2019-11-25 15:09:44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이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5일 오후 2시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정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획관리이사, 서병재 강원도 부교육감, 장애인단체장, 학부모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은 물론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체험 서비스를 통해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원대학교, ㈜삼양THS, 롯데마트 등 10개 파트너사에서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문서작성, 선별, 물품정리 등 사무행정, 제조기술, 외식서비스 등 총 10개 직무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꾸민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전북, 충북 총 8개소다.
공단 측은 “앞으로 기업의 현장 중심 직무를 기반으로 한 체험프로그램과 직업훈련과정을 개발 운영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체험·교육훈련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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