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취업의 꿈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

이지연

| 2019-11-20 09:58:20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지난 19일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학생들이 업무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업체험관은 충북지역 소재 행복모아(SK하이닉스 자회사), 행복누리(LG화학 자회사), 밝은누리(LG생활건강 자회사) 등 10개 파트너사에서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반도체 방진복 세탁, 커피 바리스타, 화장품 포장 등 총 10개 직무를 회사와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한편,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강원, 울산, 부산, 경남, 경북 등 6곳이 추가된다. 총 13개의 시도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단 측은 “지역사회 유관기업과 협력해 작업 현장을 그대로 반영한 생동감 있는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한다”며 “발달장애인의 직업역량을 높이고 대인관계, 직장예절, 작업태도 등 직업소양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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