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도서 2권 점자도서로 발간..무상 보급
이윤재
| 2019-11-18 10:33:06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기존 국립생태원 개발 도서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 발간했다.
이번에 점자도서로 개발한 도서는 지난 2016년, 2017년 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와 그림형제 동화다.
두 도서는 2017년과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증하는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적인 문호들의 작품과 그와 관련된 생태 정보를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아동용 도서다.
손으로 읽는 점자도서의 특성을 고려해 더 많이 읽힐 수 있도록 표지를 내구성이 좋은 양장도서로 만들었다. 원본 도서의 글과 그림을 점자와 함께 인쇄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풀어쓰는 방식이 적용되는 점자의 특성상 지면의 수가 증가해 1권인 원본 도서를 2권으로 나누어 제작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매년 기존의 우수과학동화 1권을 선정해 점자도서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점자도서는 장애인들이 우선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맹아학교와 점자 도서관 등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