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여행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
이한별
| 2019-10-18 10:24:25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오는 19일(토) 애니메이션박물관을 시작으로 26일(토) 강촌레일파크, 11월 2일(토) 남이섬에서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가을철 관광지를 찾은 어린이, 가족, 연인 등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먼저 19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3주간 진행되는 북한강 레인보우밸리와 함께 하는 ‘담배 없는 폐스티벌’에서는 관광지별 특색에 맞춰 다채로운 금연 행사가 진행된다.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 44개소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채색에 참여해 완성한 ‘금연 수호대’ 대형 모자이크 벽화(가로 10m x 세로 5m)가 애니매이션박물관 외벽에 전시돼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응원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20명의 어린이 합창단의 금연송 공연과 함께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이 운영된다.
이어 26일(토) 강촌레일파크에서는 북한강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가족, 친구, 연인을 대상으로 금연 행사가 진행된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는 철길에는 ‘오늘부터 금연시작’, ‘담배피면 발기부전’, ‘금연하면 일거양득’, ‘담배끊고 금의환향’ 등 금연 사자성어를 유쾌하게 표현한 금연 표지판을 설치하고 금연 바람터널에는 금연 바람개비 조형물이 설치된다.
마지막 11월 2일(토) 남이섬에서는 금연과 간접흡연으로부터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자는 주제를 전달하는 다양한 금연 행사가 진행된다. 이 중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들의 금연에 대한 염원을 담아 대형 망토에 금연을 서약하는 손도장(핸드페인팅) 찍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된 대형 망토는 남이섬의 눈사람(금연 수호대) 조형물에 착용시켜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북한강 주변의 주요 관광지에서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금연문화 행사를 통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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