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에게 의료급여 지원

노승희

| 2019-10-07 11:58:04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노승희 기자] 지난 9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강화군과 전남 신안군 흑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이재민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의료급여(1종)를 지원한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지원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이재민으로 피해조사결과 재난지수 300 이상인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기준은 재난지원금 총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다.

이재민 의료급여 대상자가 되면 재난이 발생한 날로 소급해 병원과 약국 이용 시 본인부담금이 최대 6개월 동안 면제되거나 인하된다.

이재민 의료급여 수급자로 선정되기 전 병의원을 이용해 발생한 본인부담금 차액을 추후 정산해 시군청에서 수급자에게 환급한다.

이재민의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지역의 주택, 상가, 농지 등의 거주자와 근로자 등 상시 체류하는 자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특별재난지역 시군청에서 지원한다.

지원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이재민 의료급여를 신청하면 시군청에서 피해조사 후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한다.

복지부 노정훈 기초의료보장과장(직무대리)은 “특별재난지역 이재민에 대한 의료급여 지원으로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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