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20만㎡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정인수
| 2019-09-30 15:14:25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지난 2017년 11월 지진 발생으로 특별재난구역이 선포된 포항지역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임대전용산업단지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중 2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에 지정된 임대전용산업단지의 입주대상은 중소기업, 창업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유턴기업 등이다. 임대료는 다른 임대전용산업단지 보다 저렴한 조성원가의 1% 수준으로 임대기간은 5년이 의무이나 최장 5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 추경에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비의 40%인 168억 원을 편성해 10월까지 보조금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이번에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장기·저리의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우선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2009년 9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LH가 2023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총 지정면적은 6,081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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