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이사국으로 재선임
홍선화
| 2019-09-23 09:48:37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우리나라가 1993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이사국으로 첫 진출한 이후 7번째 재선임국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42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회는 ISO의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미국, 영국, 독일 등 6개 상임 이사국과 14개 비상임 이사국을 합친 20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번 총회에서 이사국으로 선출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ISO 이사국으로 ISO의 정책결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국제표준화기구 이사국 선임을 통해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회원국이 국제표준의 이익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전략 국가와의 표준 협력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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