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센터 검정고시 1만2,170명 합격
이한별
| 2019-09-16 12:43:11
[시사투데이 이한별기자] 올해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해온 학교 밖 청소년 중 1만2,17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여성가족부가 밝혔다.
꿈드림센터의 지원을 받아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수는 2016년 6,752명, 2017년 8,571명, 지난해 1만425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여가부 ‘2018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한 후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검정고시 준비 지원'이 75.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전국 214개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와 진학을 위한 다양한 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꿈드림센터 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해 인터넷 강의, 수험서 등을 지원한다.
또한 학업에 흥미를 잃거나 학업동기가 부족한 청소년을 위해 자기탐색 및 자기관리 프로그램(‘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과 다양한 학습전략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클리닉(진단)’도 제공한다.
아울러 ‘꿈드림 멘토단’을 구성해 학습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멘토링, 고민상담, 학습 동기부여 활동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교육방송(EBS), 대한출판문화협회, ㈜골드교육의 협조로 수험서가 필요한 꿈드림센터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및 수능대비 문제집을 지원하고 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꿈드림센터는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업동기와 성취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부분을 세심히 살펴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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