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4천여명의 소녀들, 평화통일 활동 함께~~
이한별
| 2019-08-05 12:41:41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제17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이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열린다.
197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말레이시아, 몰디브, 홍콩, 싱가포르 등 25개국 4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평화를 위한 연결(Connect)! 성장(Grow)! 영향(Impact!)’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참가 청소년들이 미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활동, 4차 산업혁명 준비 활동, 환경 및 창의 활동 등 총 24종의 다양한 과정 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라는 주제에 맞게 비무장지대(DMZ) 생태 탐방과 통일전망대 견학, 북한과 통일의식 전시, 통일 희망컵 쌓기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심을 갖고 올바른 통일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는 활동에는 가상교실(클래스VR), 로봇코딩, 빅데이터, 창조혁신인재 체험(메이커 체험) 등이, 환경 활동에는 토양에 관한 표본 채취와 정화작용 실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하무대로 5일에는 에릭남, 모모랜드가, 7일에는 레드벨벳이 함께 할 예정이다.
윤효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올바른 통일관을 형성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