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판로 확대…구매상담회 개최

이윤지

| 2019-07-25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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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개성공단 중단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형유통점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속, 신발,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15개사와 대형백화점, TV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면세점 등 대형 유통바이어 10개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1대 1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그간 경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해 왔다.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처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상담회에서 총 50여건의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각 유통사별 전문MD들은 제품별 상품성을 점검하고 사업 방향성을 조정하는 등 컨설팅을 실시해 입주기업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그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개성공단 중단 이후부터 올해 3월까지 개성공단 특별판매전 46회를 진행해 415개 기업에서 12억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중소기업유통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새로운 판로개척, 구매처 확보 등의 좋은 기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사업에서 영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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