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SC제일은행, 영국 ‘여성 금융인 헌장’ 동참 경험 국내기업 전파

이한별

| 2019-06-18 10:22:05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는 18일 SC제일은행 본사(종각 인근)에서 SC제일은행과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과 박현주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 부행장보, 이세원 인사본부 전무, 이종실 트랜잭션뱅킹부 전무, 이기경 리테일거버넌스부 상무보가 참여한다.

여가부 진선미 장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SC제일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여성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교육현장에 방문해 20여명의 여성 부장급 이상 관리자를 만나 격려하고 SC제일은행이 영국 ‘여성 금융인 헌장’에 동참한 경험과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갖는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자율협약에 2022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 25%, 여성 지점장을 포함한 부장급 여성 관리자 비율 30%까지 달성, 여성인재육성제도 확대 강화, 일⸱생활 균형 지속 지원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특히 영국 본사의 ‘여성 금융인 헌장’에 동참한 경험과 선도적으로 시행해 온 성별 다양성 제도와 프로그램, 경험이 다른 국내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기회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SC제일은행의 우수사례가 더 많은 기업에 확산돼 우리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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