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카자흐스탄 무역·투자·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가속화
정미라
| 2019-04-23 09:43:1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21~23일)을 계기로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대차 조립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성공적 건설을 기원했다. 이어 22일에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舊아스타나)에서 경제 사절단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인들의 교역·투자가 가속화 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됐다. 무역협회는 카자흐스탄의 국제상공회의소와 회의, 세미나 공동 개최, 상호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민간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무역협회와 카자흐인베스트는 투자·진출 기업지원 MOU를 체결하고 양국 투자·진출 기업을 위한 정부지원, 투자보조금, 세금 혜택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코트라(KOTRA)와 카자흐 고려인협회는 협력 MOU를 체결해 정보·경험 공유, 컨설팅, 경제인 교류행사 개최, 고려인 기업 방한 초청, 청년기업인 간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광양만 자유경제구역청과 카자흐 파블로다르 특별경제구역청 간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투자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카자흐 아스타나모터스社는 조립공장 설립 MOU를 체결해 제조업 협력 강화, 산업기술 분야의 협력 증진으로 신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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