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 위한 직업훈련 실시해 경제적 자립 지원

박미라

| 2019-04-05 14:16:03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에서 ‘제1회 내일이룸학교 훈련생 발대식 및 통합예비학교’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발대식은 학교밖청소년 대상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훈련생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부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훈련생, 훈련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이후 진행될 직업훈련교육을 중도탈락 없이 이수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통합예비학교 이후 훈련기관별로 직업훈련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5일에는 훈련생 간 서먹함을 해소하기 위한 ‘마음의 벽을 부수기(아이스 브레이킹)’, ‘오락시간(레크리에이션)’, 인생선배와 훈련생 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훈련생 스스로의 목표점을 찾아보는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6일 오전에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대표 이정욱)의 ‘청년멘토특강(열정스토리)’, ‘종이비행기 날리기 체험 활동’을 통해 훈련생의 열정을 키우고, 오후에는 ‘팀 빌딩 게임(열정 깨우기)’을 통해 훈련생간 화합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7일에는 훈련기관별 ‘장기자랑(내일드림 스타일 퍼포먼스 대회)’의 시간을 통해 훈련생 간의 유대감 형성의 기회를 주게 된다.

아울러 내일이룸학교는 비진학청소년, 이주배경청소년 등 만 15세~24세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해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7개소의 훈련기관을 선정해 4월 현재 300여명의 훈련생을 모집해 ‘예비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훈련과정은 학교밖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18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제과제빵, 조리사, 미용, 간호조무, 기계가공, 드론조종, 문화관광 인재양성 등 일자리 연계형 훈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청소년한부모와 이주배경청소년 대상에게 실질적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간호조무사와 문화·관광가이드, 헤어미용 특화형 과정 3개를 개설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경제적 자립과 사회진출을 위해 보다 많은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일이룸학교 훈련생이 직업훈련을 수료할 때까지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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