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문화도시 조성 '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

김경희

| 2019-03-04 15:23:15

6월 28일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 신청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차 문화도시 지정을 공모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로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5월 처음 법정 문화도시 지정 절차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예비도시 10곳을 승인했다. 1차 문화도시는 대구광역시,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등으로 올해 말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2차 문화도시는 올해 11월 지자체 조성계획 승인을 거쳐 2020년 말 문화도시로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 필요한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이 제공된다.

2차 문화도시 지정을 신청하려는 지자체는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총 5개 분야를 정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문체부로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 측은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내외의 문화도시가 지정될 예정이다. 문화도시가 확산돼 침체된 지역이 문화로 생기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한편, 문화도시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과 문화도시 지정 신청, 문체부의 지자체 조성계획 승인,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이하 예비도시)의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 문체부의 예비사업 평가 등을 거쳐야 한다. 전체 지정 과정에는 약 2년이 소요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