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신용카드로 확대
김균희
| 2018-11-23 12:02:58
롯데⸱신한카드로 수도권, 대전, 부산, 목포서 1차 시행
신규참여 금융기관(신용카드) 이자 지원 사업 절차도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창호교체, 단열성능 향상 등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리를 위해 23일부터 롯데⸱신한카드로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린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창호교체, 단열성능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대출 비용의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최장 5년 분할상환)하는 사업이다.
이자 지원 기준은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도 현행 우리⸱신한⸱제주⸱기업⸱농협⸱국민 은행과 동일하게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20%이상) 또는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3등급이상)을 적용했다.
국토부는 주요 카드사 중 참여의사, 사용조건, 활용도 등을 고려해 롯데⸱신한카드 2개사를 우선 시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내년 1월까지 서울⸳경기, 대전, 목포, 부산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금융기관 확대에 따른 사업 절차, 전산시스템 연계 안정성 등을 검증하고 사용자의 추가 요구사항을 파악해 내년 상반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카드사 연계 이자 지원을 통해 간편한 결재, 처리기간 단축 등으로 사용자 편의가 증대되고 사업성이 개선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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