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포천~화도 연결 고속도로 12월 착공..2023년 개통 목표

김균희

| 2018-11-20 10:22:42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북부 구간 완성 수도권 고속도로 노선도

경기 포천과 남양주 화도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12월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포천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실시계획을 19일 승인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연장 28.71km 규모로 총 사업비 7,702억 원을 투입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12월 착공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건설 중인 파주~포천(2023년 개통 예정), 화도~양평(2020년 개통 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하게 된다.

국토부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여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 도로를 이용해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 도로에 비해 통행거리는 약 21km, 통행시간은 약 17분 정도 단축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동북부구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소흘(구리~포천), 차산(서울~춘천)
2개의 분기점(JCT)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수도권 접근이 쉽다. 또한 포천시 내촌면을 직접 연결하는 고모, 내촌, 수동 등 5개의 나들목(IC)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등 12개사로 구성된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 25일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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