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술평가 우수 기업 지원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GIFTs)’ 조성
김균희
| 2018-11-01 12:38:50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수기술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개방형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3,4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GIFTs·이하 종합지원상품)을 출시한다.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은 1,4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와 2,000억원 규모의 융자 상품으로 구성된다. 지원대상은 외부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사업화를 추진하거나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등 개방형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사업화 기업과 기술평가 우수기업 등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종합지원상품(GIFTs)은 펀드 투자를 받은 기업이 저리대출을 지원받거나 저리대출을 받은 기업이 투자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투·융자 종합지원’ 형태로 설계된다.
기업이 IBK기업, 신한, 우리은행에 1일부터 출시되는 종합지원상품(GIFTs) 저리대출 상품에 신청해 선정되면 은행이 해당 기업에 대출을 실행한다. 기업은 시중금리보다 최소 1.3%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받게 되나. 대출 금리의 일부는 정부가 지원하는 이차보전 형태로 운영된다.
대출을 받은 기업은 내년 초 조성 예정인 종합지원상품(GIFT) 펀드의 투자대상에 포함돼 사업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경우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산업부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빠른 기술변화와 융합형 신제품의 등장으로 개방형 혁신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산업기술금융 종합지원상품(GIFTs)이 혁신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자체 개발만을 중요시 하는 폐쇄적 기술 획득 문화 개선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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