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장애인·노약자 여가활동 증진 위해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이한별

| 2018-10-18 10:39:39

기아자동차·한국산림복지진흥원·(사)그린라이트와 업무협약 체결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식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산림청은 지난 17일 기아자동차·한국산림복지진흥원·(사)그린라이트와 ‘산림복지시설 연계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산림복지시설로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차량 이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불편자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산림복지시설 안에 전동스쿠터를 배치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소지자 중 매월 다섯 가정을 선정해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탑재가 가능한 차량을 지원하고 치유원, 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에서 산림체험·치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 3년간 약 5만 명의 장애(아동)수당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산림복지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당 1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발급해 숲해설·치유프로그램, 숙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노약자 등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국민 누구나 산림이 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