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공식 개소..365일 24시간 외상팀 대기
방진석
| 2018-09-20 10:12:14
기 선정된 17개 권역외상센터 중 13번째 개소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가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갖추고 20일 공식 개소한다.
대구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권역외상센터는 지리적 접근성, 인구 수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에 17개소가 선정돼 있다. 경북대병원 외상센터 개소로 목포한국병원, 가천대길병원, 단국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총 13개 외상센터가 공식 운영된다. 원광대병원, 제주한라병원, 경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4곳은 개소를 준비 중이다.
대구는 지리적으로 경남·북부를 아우르는 생활권을 이루고 있다. 대구 인근의 구미, 포항 등 주요 산업단지 분포로 대구 인구의 약 32%, 경북 인구의 약 42%는 1·2차 산업에 종사하며 동서남북으로 고속도로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
경북대병원 외상센터에는 외상소생구역, 외상 전용 수술실(2개), 중환자실(20병상), 일반 병동(40병상) 등 시설·장비를 구비하고 365일 24시간 4인 이상의 외상팀이 대기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앞으로 대구권역 중증외상환자 사망률 감소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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