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총체벼(사료용벼) 수확 시연회 개최

김준

| 2018-09-17 17:29:13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 확대 가능성 보여줘" 고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17일 토성면 아야진 777번지(도원3리 마을입구)에서 축산, 경종농가, 조사료 생산농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총체벼 자주식베일러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쌀 공급과잉 및 국내산 조사료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이앙한 사료용벼(총체벼)의 강원도 최초 자주식베일러 수확을 축하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총체벼는 기존 논을 활용해 기반 조성을 위한 추가 비용 부담이 없고 수확이 빨라 작부체계의 다양화가 가능해 탄력적으로 쌀 수급조절이 가능한 작물 중 하나다.

일반 벼와 달리 가축 먹이 전용으로 재배되는 초종으로 기호성은 물론 영양소 함량도 높아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도움되는 작물이다.

군은 정부 수급정책인 쌀 생산 조정제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 보급해 왔다. 101ha의 논 타작물 재배면적 중 32%인 32ha에 총체벼를 재배했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농기계관리팀 안동훈 담당자는 “논을 활용한 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를 통해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 확대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수입 조사료에 대응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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