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업무정상화 위한 사업 감축

김준

| 2018-08-08 20:15:48

폐지 278개, 축소 61개로 예산 457억 절감 강원도교육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 사업 감축에 나섰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기존 사업검토를 통해 정책사업 839개를 분석한 결과 폐지 278개(33.1%), 축소 61개, 유지 500개로 결정해 33.1%의 사업을 감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기존사업 검토를 통해 비효율적 정책사업 정비를 통한 학교업무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분야 국정과제, 3기 공약, 2019년 주요업무계획과 연계․조정에 나선 것.

주요 폐지 사업은 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으로 이관하는 사업과 함께 학교교육활동을 포함해 운영할 수 있는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학교자율 운영이 가능한 사업, 일부 학생 대상 행사와 대회, 학교활동 단순 점검과 확인 사업이다.

도교육청 측은 사업검토 결과 올해 대비 내년에 457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절감된 예산 중 110억은 기본학교운영비 10% 증액 예산으로 편성해 학교자율성을 높이는데 쓸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이번 사업 통폐합으로 사업 필요성이 낮거나 부서 간 유사 사업 통합을 추진하고 1~2기 동안 지속 추진해 안정적인 정책 사업은 점진적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스며들도록 통합 추진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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