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성황리 마감
김준
| 2018-08-07 14:55:30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성황리에 끝이났다.
홍천문화재단 축제운영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제2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맥주축제는 지난해 보다 일정을 2일 늘려 남녀노소 누구나 신선한 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도록 홍천강변에 맥주존과 파라솔 존 등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맥주와 수제맥주, 세계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배치하고 10여개의 푸드트럭, 안주부스, 화로구이터 등을 운영해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국내 최대의 하이트진로 홍천공장이 지역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가 제공됐다.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의 홍천맥주, 생그린식품의 브라이트바흐 브로이, 용오름맥주마을의 검산맥주 등 지역에서 생산된 수제맥주가 각각의 특색 있는 맛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번 맥주축제에는 장미여관, 코요테 등이 출연해 흥이 돋는 무대를 선보여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에 심혈을 기울인 세계웻댄스(Wet Dance)대회는 러시아, 필리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해 축제 첫날 7개 팀, 둘째날 9개 팀이 경연을 벌여 이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결선경기를 펼쳤다. 1위는 필리핀에서 참가한 ‘돈주앙’팀이 가져갔다. ‘클럽제이드’팀과 ‘리버티크루’팀이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기상은 ‘장밋빛연인들’과 ‘케미스트리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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