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재로 '동영상' 제작하고 '사진' 찍어 공모전 도전
김경희
| 2018-05-29 14:19:36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책을 소재로 한 동영상’, ‘책과 함께한 아이디어 사진’...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20일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도 북튜버’와 ‘위드북 캠페인’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나도 북튜버’는 책을 소재로 제작한 동영상 공모전, ‘위드북 캠페인’은 책과 함께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진 공모전이다.
‘나도 북튜버’는 ‘책 낭독’부터 ‘책 장난’까지 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주제로 한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책 ‘덕질’ 영상 찍기, 그림책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아이 모습, 초등학생 자녀의 깜찍한 독서일기를 시민들에게 몰래 읽어주기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위드북 캠페인’은 책 표지 인물과 내 얼굴 잇기, 책 두 권으로 브이라인 형태를 만들어 그 안에 내 얼굴 넣고 턱살 감추기, 전혀 다른 두 권의 책 표지의 연결점을 찾아 연결 짓기 등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나도 북튜버’에 응모하려면 짧게는 30초에서 길게는 수분 분량의 책과 관련된 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누리소통망에 올리면 된다. ‘위드북 캠페인’에 응모하려면 책 표지를 신체와 합성하거나 책과 함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사진을 찍고 누리소통망에 공유하면 된다.
우수한 공모 작품을 제출한 사람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나도 북튜버’에서는 최우수 2명에게 각 100만 원, 우수 10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20명에게 각 30만 원을 수여한다. ‘위드북 캠페인’에서는 1등 10명에게 각 20만 원, 2등 70명에게 각 10만 원, 특별상 20명에게 각 5만 원을 수여한다. 공모 기간은 5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아울러 함께 읽는 ‘책의 해’를 위한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도 본격 시작했다. ‘하루 10분 함께 읽기’는 학교와 직장은 물론, 공동체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곳에서 일과 중 10분 이상의 독서시간을 정해 구성원들이 책을 함께 읽는 범국민 독서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최소한의 권장 원칙이 있다. 학교나 직장 등에서 일과 시간 중에 10분 이상의 독서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독서에 참여해야 한다.
또한 ‘하루 10분 함께 읽기’는 매일 시행해야 하며 공부나 업무 관련서가 아닌 일반 도서를 선택해야 한다. 캠페인에 동참하려면 하루 일과 시간 중 10분 이상 구성원 모두가 동시에 참여한다는 등록 신청서와 활동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곳에는 ‘책의 해 공동 조직위원장’ 명의의 캠페인 참여 증서가 수여된다.참여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로 부문별로 우수한 곳을 선정해 12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책의 해’ 누리집(www.book2018.org)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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