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통계청, 여성안전과 한부모가족 통계 개선 공동 노력
박천련
| 2018-05-17 12:57:51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황수경 통계청장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에서 만나 ‘여성안전 제고’와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해 관련 통계 개선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근 ‘미투(Me, too) 운동’ 확산을 계기로 우리 사회 성희롱․성폭력 범죄를 완전히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성에 대한 각종 폭력 실태(통계)를 명확히 파악해 정책개선의 기반으로 삼는 것이 중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여성안전 제고’를 통해 여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성희롱, 가정폭력 실태조사 시 표본규모를 확대하고 지역별·폭력유형별 심도 있는 분석을 수행하는 데 통계청이 전문적인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여가부와 통계청이 매년 6월말 공동 발표하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의 올해 기획주제로 ‘여성의 안전’ 분야를 선정해 관련 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과 황수경 청장은 최근 홀로 생계와 자녀양육의 이중고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한부모들을 위한 사회정책적 지원 강화에도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등에서 한부모가족 유형별, 아동과 부모의 연령별 통계를 다양하게 생산하고 활용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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