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보급시범사업 추진
김준
| 2018-04-16 20:15:52
비료 사용량 절감과 수확량 증대 효과
횡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횡성군은 시설재배지의 염류장해를 해결해 비료의 사용량 절감과 수확량 증대에 효과적인 ‘킬레이트제 활용기술 보급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국비 3천5백만 원을 확보해 토마토, 오이, 멜론, 고추 등 토양염류농도가 5.0ds/m 이상으로 작물생육에 문제되고 있는 15개 농가를 선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 교육을 실시해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농가에 홍보하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킬레이트제는 시설재배농가의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염류장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토양 내 칼륨, 칼슘, 미량원소, 불용화된 인산을 토양에서 분리해 작물이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대표적인 킬레이트제에는 DTPA(Diethylene triamine penta-acetic acid), 구연산 등이 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박경식 소장은 “킬레이트제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현장지도를 통해 염류장해 해결은 물론 비료자원 절약과 수확량 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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