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외교부, 한-라트비아 항공협정 가서명..직항편 운항 길 열려
이윤재
| 2018-04-09 09:40:47
주 3회 운항 공급력 설정 합의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한국과 라트비아를 오가는 직항편이 주 3회 운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5, 6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한-라트비아 항공회담에서 한-라트비아 간 항공협정 문안에 가서명하고 양국 간 주 3회 운항할 수 있도록 공급력을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 공급력은 양국 간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된 항공편의 횟수 또는 여객 수다.
또한 직항편이 신설되기 전까지 국내 여행객들이 다양한 코드셰어(Code share) 항공편을 통해 라트비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한국, 라트비아는 물론 제3국 항공사도 코드쉐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드셰어는 상대항공사가 운항하는 노선을 직접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가 자신의 편명을 부여해 항공권을 판매하는 항공사간 계약을 통한 영업협력을 말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합의된 내용으로 한국과 라트비아 간 직항편이 신설되면 우리 국민들의 편익이 증가할 것. 또한 아직 라트비아행 직항이 없는 인근 동북아 국가들의 항공수요를 흡수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항공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