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1년까지 고속도로·국도 졸음쉼터 84개소 추가 설치
방진석
| 2018-04-06 11:21:42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고속도로·국도에 졸음쉼터 84개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국도 상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고속도로·국도의 졸음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졸음쉼터는 2011년부터 고속도로에 처음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290개소까지 늘어났다.
내년부터는 경부선 서울 죽암휴게소→청주휴게소, 부산 칠곡휴게소→검단졸음쉼터, 중부선 하남 서상졸음쉼터→덕유산휴게소, 중부선 통영 덕유산휴게소→서상졸음쉼터, 영동선 인천 용인휴게소서→서창IC, 서해안선 서울 행담도휴게소→화성휴게소, 중앙선 부산 영주휴게소→풍산졸음쉼터 등 26개소에 설치된다.
또한 인천공항선 서울 공항신도시JCT→북로JCT, 천안논산선 천안 이인휴게소→정안휴게소, 평택시흥선 서평택JCT→송산포도휴게소, 광주원주선 원주 광주휴게소→양평휴게소 등 민자고속도로 구간에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18개소를 새로 설치한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전국 국도에는 유휴(遊休) 부지를 활용해 49개소의 졸음쉼터가 설치됐다. 올해도 75억 원을 투입해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 아산시 탕정명 용두리,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등 10개소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고 2021년까지 매년 10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그동안 졸음쉼터 설치결과 졸음사고 건수 9%, 사망자수 33%가 감소해 사고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졸음쉼터 설치로 고속도로와 국도 상 교통사고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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