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세대와 새내기 세대 함께 하는 '인생나눔교실'
김경희
| 2018-03-15 14:18:00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 사업 주관처 4개 모집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3월 15일부터 4월 11일까지 ‘인생나눔교실’의 자유기획 사업을 운영할 총 4개의 주관처를 모집한다.
‘인생나눔교실’은 은퇴인력 등 선배 세대가 ‘멘토 봉사단’으로 참여해 아동, 청소년, 군인 등 새내기 세대와 함께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나누며 서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올해는 총 250명의 멘토 봉사단이 연간 약 3천 회가량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생나눔교실’ 자유기획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됐다. 사업 범위를 광역지자체에서 기초지자체로 좁히고 멘토링 분야도 제한을 없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총 4개 지역에서 38명의 멘토가 다문화 가정, 사춘기 청소년, 홀몸 어르신, 취업 준비생, 감정노동자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33개 그룹의 이웃사촌과 만나 지역 밀착형 멘토링을 진행했다.
주관처 공모에 참여하는 기관은 학교생활, 진로, 결혼, 육아, 노후 등 일정한 변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멘티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를 자율적으로 발굴해 국고 보조금 관리 시스템 ‘이(e)나라도움(http://www.gosims.go.kr)’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4개 주관처에는 4천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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