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 유망 소비재 ‘의료기기’ 수출지원 박차

방진석

| 2018-03-15 13:24:52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및 'UN 공공조달 상담회' 동반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유망 소비재인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민간 바이어 초청 의료기기 수출상담회와 유엔(UN) 공공조달 상담회를 15일 코엑스에서 동반 개최했다.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연계해 토종 의료기기 전시회의 국제화를 지원하고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의 바이어를 초청해 의료기기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도모했다.

UN 공공조달 상담회에서는 의료기기 분야의 주요 수요처인 유엔조달국(UNPD), 유엔현장지원국(UN DFS),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3개 국제기구 조달관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국제기구, 해외발주처, 조달 벤더와의 상담회를 개최해 공공조달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아울러 이날 수출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225개사는 총 1,4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21건, 약 1,100만 달러의 의료기기 수출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계약체결을 위해 참여한 국내 혈당 측정기 제조업체인 아이센스 이재숙 영업이사는 “이번 행사가 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와 연계 개최해 바이어 방한 설득이 쉬웠고 만족도도 높았다”며 “한국 의료기기의 품질이 높아져 앞으로 더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산업부 박덕렬 무역진흥과장은 “UN 공공조달 상담회와 연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국제기구, 해외 조달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활발한 진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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