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보안등 LED 교체로 연간 전기요금 76% 절감
김준
| 2018-02-22 14:46:04
연간 약 1억9천만 원 예산 절약
원주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원주시가 관내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한 후 1년 모니터링한 결과 기존 전기요금의 76%인 연간 약 1억9천만 원의 예산을 아낀 것으로 분석됐다.
LED 보안등의 평균 조도는 11Lux(럭스)로 기존 나트륨등, 메탈등 5Lux보다 2배 이상 밝다.
시는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과 도심 외곽지역에 우선적으로 교체해 범죄 예방은 물론 야간시간 주민들의 활동에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붉은색의 기존 나트륨등과 달리 자연색을 살려 밤거리 경관 개선효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ESCO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노후 보안등 3,400개를 LED로 교체한 바 있다.
원주시청 도로관리과 김시건 과장은 “앞으로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기존 보안등 8,200여도 연차적으로 LED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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