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김해시 선정

김경희

| 2018-02-02 12:05:07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을 개최할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김해시를 선정했다.

‘책 읽는 도시’로 선정된 김해시는 앞으로 출판·독서·도서관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주민 참여 독서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한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김해문화의 전당과 가야의 거리 일대에서 독서문화 국제포럼,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독서대전 행사를 펼친다. 또한 100권의 책, 100개의 수다, 민주시민 글쓰기, 청소년 인문학 읽기 대회, 김해 책마당 상설화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독서대전 개최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김해시는 10여 년간 ‘책 읽는 도시 김해’ 정책을 추진해 시립(작은도서관 포함)도서관을 33개소에서 63개소, 보유 장서 수를 29만 권에서 100만 권, 공공도서관 이용률을 31.5%로 증가시키는 등 독서문화 기반을 구축했다”고 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선정된 김해시에는 독서대전 개최 외에도 인문독서아카데미, 독서문화캠프,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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