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재단, 강릉시 일원 단종국장재현 거리 퍼레이드 펼쳐져
김준
| 2018-01-26 15:57:31
오는 2월 12일과 22일 개최
단종국장재현 거리 퍼레이드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영월문화재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월 12일과 22일 강릉시내 일원에서 ‘단종국장 재현 거리 퍼레이드 행사’를 개최한다.
단종국장 재현 행사는 조선조 6대 단종이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노산군으로 강봉돼 영월로 추방되고 1457년 17세의 어린 나이로 한 많고 애달픈 일생을 마친 역사를 추모하고 기리는 행사다. 영월지역에서 매년 이루어지는 전통 행사의 명목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는 약 400여 명의 인원이 강릉시내 일원에서 재현해 올림픽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국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역사적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장중함과 경외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행사는 12일 오후 1시부터 출발지인 단오공원의 특설무대에서 사전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된다. 그 후 계빈의, 견전의, 발인의가 이루어진다. 오후 2시부터는 ‘발인반차’ 행렬이 진행된다.
강릉의료원 삼거리를 거쳐 강릉 대도호부 관아까지 총 1.3Km의 구간으로 진행되고 강릉대도호부 관아에 도착해서 천전의와 우주전 그리고 피날레 행사를 끝으로 행사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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