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서 탑승수속 마치고 인천공항 이동

방진석

| 2018-01-15 12:02:02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 이동동선 및 이용 절차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앞으로 광명역에서 발권,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 등 탑승수속 절차를 미리 마치고 공항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해 이동은 물론 탑승수속 시간이 줄어든다고 15일 밝혔다.

이동시간의 경우 경부선(서울역 경유)은 약 15분, 호남선(용산역 경유)은 약 30분~45분 줄어들게 된다.

인천공항 내 출국소요 시간도 최소 20분 이상 단축 된다.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 등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를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미리 완료 한 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가지 않고 광명역에서 바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전용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하게 출국절차를 밟을 수 있다.

아울러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사인 코레일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 하루 전인 17일 오전 11시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실제 터미널 운영은 17일 오후 2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7개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미주노선은 제외)와 법무부 출입국사무소가 운영된다.

리무진 요금은 1만5천원(KTX와 연계발권 시 3,000원 할인)이며 현장 매표(교통카드 사용가능)와 더불어 코레일 톡(앱서비스)을 통한 예매 발권이 가능하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는 케이티엑스(KTX)역이 있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3시간 이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며 “연간 1천만명이 넘는 지방의 해외여행객들에게 가장 빠르고 편리한 공항길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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