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축산업 육성 위해 총 414억원 투자
김준
| 2018-01-05 13:37:43
새로운 수요 부응하고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올해 ‘신 축산업 육성’을 위해 총 414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축산업은 1995년 WTO 출범을 시작으로 한·미, 한·호주, 한·EU FTA가 차례로 발효되는 등 축산 강대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한우 등 축산물 소비 감소로 축산농가의 위기감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 올해 축산분야 사업을 ‘강원도 한우 전국 최고 브랜드화’, ‘생산기반 강화 및 경영안정’, ‘동물 복지형 친환경 미래 축산 육성’ 3개 분야로 구분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또한 지난 해 까지 추진했던 사업을 점검해 재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조정 배분하고 강원한우의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위해 ‘강원한우 통합 브랜드 가치제고 사업’을 강화한다.
올해 축산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세부사업 내용을 시·군에 문의하거나 도 홈페이지→도정마당→알림사항에서 열람하고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원도청 축산과 축산정책담당은 “이번 축산업 육성은 생산기반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적정처리, 스마트 축산 전환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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