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놀이, 진도 토요민속여행..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선정

김경희

| 2018-01-03 13:03:28

2018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 선정 2018년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안성 ‘남사당놀이 줄타기’ 진도 ‘토요민속여행’ 어울마당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안성 남사당놀이, 진도 토요민속여행, 정선 아리랑극이 상성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2018년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15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프로그램에는 안성 남사당놀이, 부여 국악 가(歌)·무(舞)·악(樂)·극(劇) 토요상설공연, 진도 토요민속여행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선 아리랑극, 남원 신관사또 부임행사 등이 포함됐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경기 안성시의 ‘남사당놀이’는 1865년(고종 2년) 경복궁 중건 기간에 바우덕이가 안성남사당패를 이끌고 출연한 것을 재구성한 마당극 형식의 공연이다. 지역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지난 한 해 2만 3천여 명이 찾는 성과를 올렸다.

전남 진도군의 ‘토요민속여행’은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소리로 유명한 진도의 남도민요, 관람객이 함께하는 어울마당 등을 펼치는 공연이다. 매년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정선 아리랑극은 ‘찾아오는 이 없는 산속 애달픈 마음’을 승화해 새롭게 창작한 곡으로 춤, 연희, 타악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이다. 특히 정선 5일장과 정선선 관광전용열차 운영에 공연 일정을 맞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도 더욱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골고루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홍보와 마케팅 등의 간접 지원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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