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산업' 특화단지 주조·표면처리 업종 추가 지정

홍선화

| 2017-12-18 09:25:46

경북 고령, 경기 양주 은남도금, 부산 청정도금, 경기 화성 구문천 표면처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북 고령1일반산업, 경기 양주 은남도금, 부산 청정도금, 경기 화성 구문천 표면처리 이상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협동화를 촉진해 단지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선정방식은 지자체가 신청한 뿌리기업 집적지 또는 예정지를 대상으로 단지 역량, 추진방향, 추진전략,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정한 4개 단지 총 120개 회사는 주조, 표면처리 업종에 특화돼 있다. 이 중 고령1일반산업특화단지, 청정도금사업협동조합, 구문천표면처리특화단지 3개 단지는 조성이 완료됐다. 은남도금사업협동동화단지는 2019년 완료를 목표로 조성 중이다.

올해 4개 단지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25개로 확대했고 입주기업도 967개 회사로 늘었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신청해 공동폐수처리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스팀에너지공급시설 등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과제 기획, 에너지 관리 공동 컨설팅, 환경규제 대응 강화 등 공동혁신활동 지원비를 사업비의 최대 30%까지 받을 수 있다.

산업부 측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내년 1월 쯤 개최해 지자체와 특화단지 관계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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