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말까지 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판 개선

방진석

| 2017-12-08 13:28:18

도로표지 개선방안 마련 현행 도로명 표지 - 방향정보 표기 사례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보다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안내를 위해 도로이용자의 개선요구를 반영한 ‘도로표지 개선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개선 사항은 고속도로에서 문화재와 세계문화유산 등 표기, 일부 크기가 작은 글자 판독성(判讀性) 확보, 통일된 영문 표기 등이다.

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 개선을 위해 연구 용역을 통해 관광지 현황을 조사해 분석하고 선진국 사례 등을 참조해 개선 범위를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문화재를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고령자 등 운전자 행동특성을 고려해 글씨 크기를 재설정함으로써 도로명 안내표지 글자규격에 대한 개선안도 마련한다. 영문표기방법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거나 정해진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는 국내 주요시설에 대한 영문표기 기준을 제시하고 정비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 용역 과정에서 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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