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재난위기 가정 6가구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완료

김준

| 2017-11-07 13:32:42

군유지 땅에 단지형 기프트하우스로 조성 홍천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주택 붕괴가 우려되는 재난위기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선물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 3를 완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7일 홍천군 홍천읍에서 홍천군 노승락 군수, 홍천군 의회 신동천 의장, 현대엔지니어링 이호일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혜가구 6가구를 대상으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3 집들이 행사를 갖는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조립식 모듈러주택을 지원해 주택 붕괴의 재해를 예방하고 주거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다. 2015년 4가구, 2016년 6가구, 2017년 6가구 등 지금까지 16가구에 기프트하우스를 선사했다.

기프프하우스 수혜가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명단을 접수받아 후보군을 선정한 후 심사단의 실사를 통해 공정한 심사로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홍천군 6가구는 벽이 갈라지고 지붕이 갈라지는 등 붕괴위험이 높고 화장실과 주방 등 기본 생활공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노후 된 집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모듈러주택은 약 26.4㎡(약 8평) 크기로 방이 따로 분리돼 있고 거실, 주방, 화장실이 원룸형으로 구성돼 있다. 입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하도록 조리공간과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택비용, 집들이 선물 등으로 총 2억6천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기프트하우스 부지랑 부대공사는 홍천군에서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냉장고, 세탁기, TV, 전기쿡탑,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주방용품세트, 이불세트 등을 집들이선물로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재난 위기 속에서 위태롭게 지냈던 이웃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매우 기쁘다. 특히 홍천의 군유지에 지원되는 단지형 기프트하우스는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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