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15회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성황리 마쳐
김준
| 2017-10-23 15:04:32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20일부터 22일 ‘제15회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를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명품축제는 6년근 인삼과 홍천의 늘푸름 한우를 비롯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축제다.
행사장은 토리 숲에서는 인삼, 한우판매장을 비롯해 홍삼, 잣, 단호박, 더덕, 오미자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홍천강변에는 야시장이 열렸다.
지난 19일 전야제에는 장윤정, 구구단, 에이프릴, 김종환 등 인기가수가 출연했다. 첫째날에는 지역의 가수, 둘째 날에는 평양예술단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홍천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 인삼한우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도 마련됐다.
인삼 매장의 경우 강원인삼조합과 13개 작목반이 함께 판매해 축제를 화합의 장으로 만든 것이 특색. 한우판매장에서는 2일차에 방문객이 폭증해 일시적 품절이 일어나기도 했다.
군에 따른면 이번 강원·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는 지난해 5일 간에 비해 3일 동안 개최돼 행사일자는 줄었지만 25만여 명에 달하는 발걸음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제기간동안 인삼은 7억여 원, 홍천한우는 9억여 원, 농특산물 판매장 50여 개소에서 7억여 원, 향토음식점과 먹거리판매 3억여 원 등 총 26억여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홍천군 노승락 군수는“청정의 농특산물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인삼·한우 명품축제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전원도시 홍천의 단합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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